무언가를 배우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느린 학습자’를 알고 계신가요?

 

IQ 71~84에 해당되어 복지의 사각지대에 방치되어있는 경계선 지적기능뿐만 아니라

자폐 스펙트럼, ADHD, 아스퍼거 등 다양한 특성을 가진 느린 학습자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여타 지원 제도로부터 소외되어있는 탓에 이들에게 효과적인 교육 환경이 마련되어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커뮤니티의 부재로 인해 사회관계에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경우 또한

많습니다. 게다가 느린 학습자의 생활 여건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 및 기관에 관한

정보는 산재되어 있거나 폐쇄적으로 존재하고 있어, 개개인이 맞춤화된 정보를 얻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결국 이러한 요인들은 느린 학습자가 경제적/사회적으로 자립하는 데에 치명적인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너머가다는 다양한 대상자 및 이해관계자분의 인터뷰와 봉사를 통해 느린 학습자 관련 정보를

획득하고 활용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